혈관 속 지방이 쌓여 고민이신가요?
오늘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발레리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 씨의 고지혈증 관리법과 함께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음식들을 알아볼게요.
고지혈증은 별다른 증상 없이 찾아오는 '침묵의 질병'이라고도 불리는데요, 꾸준한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고지혈증이란?
혈관 건강의 적신호
고지혈증은 쉽게 말해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너무 많아진 상태를 말해요.
총 콜레스테롤이 240mg/dL을 넘거나,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이 190mg/dL 이상, 중성지방이 200mg/dL 이상이면 고지혈증으로 진단받게 됩니다.
문제는 고지혈증 자체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혈액검사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방치하면 정말 위험해요!
혈관이 점점 좁아지고 혈액 흐름이 막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국내 사망원인 2위가 바로 이 심뇌혈관질환이라니, 가볍게 여길 문제가 아니죠.
윤혜진의 고지혈증 관리 도전기
최근 윤혜진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서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어요.
의사가 검사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랄 정도로 수치가 높았다고 해요.
"의사 선생님이 검사를 하자고 해서 검사하고 수치를 보시더니 깜짝 놀라고 '약을 드셔야 하는 수치다, 너무 높다'라고 했어요."
하지만 45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를 고려해 의사는 바로 약을 먹기보다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관리를 먼저 시도해보라고 권했대요.
약을 시작하면 평생 복용해야 할 수도 있고,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윤혜진 씨는 의사의 추천으로 홍국을 섭취하고 있다고 해요.
홍국은 붉은누룩곰팡이로 쌀 등을 발효시킨 것으로, 모나콜린K 성분이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생성되는 과정을 억제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윤혜진 씨는 한 달 동안 홍국을 먹어보고 효과가 없으면 그때 약물 치료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에 후추와 올리브유를 뿌린 아보카도를 먹는 모습도 공유했는데요, 이것도 고지혈증 관리를 위한 식단의 일부인 것 같아요.
혈관 청소를 도와주는 효과적인 음식들
고지혈증을 관리하는 데는 약물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식습관 개선도 정말 중요해요.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음식들을 소개할게요!
등푸른 생선
고등어, 삼치, 꽁치 같은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요.
이 성분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높이고, 혈전 생성을 막으며, 염증으로부터 혈관을 보호해 줍니다.
일주일에 2~3회 정도 등푸른 생선을 먹으면 좋겠죠?
양파
양파에 들어있는 퀘르세틴 성분은 혈관 벽이 손상되는 것을 막고, 혈관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줘요.
또한 알싸한 향을 내는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재밌는 사실은 양파는 껍질에 영양소가 더 많다고 해요.
물론 생으로 먹기 어렵다면 익혀 먹어도 효과가 있대요.
아보카도
윤혜진 씨도 먹고 있는 아보카도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란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간 아보카도를 포함한 식사를 한 사람들은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감소했다고 해요.
아보카도에 들어있는 글루타치온이라는 항산화 성분도 혈관 건강에 좋답니다.
올리브유
아보카도와 함께 윤혜진 씨가 섭취하는 올리브유도 심혈관질환 예방에 탁월해요.
올리브유의 올레인산은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려주고, 폴리페놀 성분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혈관을 보호합니다.
특히 저온 압착 방식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좋은데, 170도 이상 가열하면 영양소가 파괴되니 샐러드 드레싱이나 나물 무침용으로 사용하는 게 좋아요.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미국심장학회가 선정한 HDL 콜레스테롤은 높이고 LDL 콜레스테롤은 낮추는 음식 중 1위를 차지했대요.
표고버섯의 '에르고스테롤' 성분은 콜레스테롤 대사 과정을 억제하고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혈관에 지질이 쌓이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재미있는 점은 생 표고버섯보다 말린 표고버섯이 영양소 함량이 더 높다는 거예요.
해조류
미역, 다시마, 톳 같은 해조류에는 '알긴산'과 '후코이단'이 풍부한데, 이 성분들이 혈관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요.
해조류에 들어있는 미네랄도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녹색 채소
시금치, 양배추, 케일 같은 녹색 채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과 혈액 속 지방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루 20~25g 정도의 식이섬유 섭취가 적당하다고 해요.
고지혈증, 생활 속에서 관리하는 법
음식뿐만 아니라 적절한 운동도 고지혈증 관리에 꼭 필요해요.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3~5회 정도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 수영, 등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중성지방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윤혜진 씨처럼 홍국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주의할 점이 있어요.
어린이, 임산부, 수유부, 간 질환이 있거나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홍국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해요.
특히 고지혈증 약과 함께 섭취하면 간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거나 근육 통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은 저절로 사라지는 질환이 아니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해요.
정기적인 검진으로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으로 혈관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도 윤혜진 씨처럼 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며 건강한 혈관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부터 한 가지씩 실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