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당뇨병 예방 연구에 대한 최신 동향을 알아보려고 해요.
당뇨병은 현대 사회에서 점점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인데요.
다행히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요.
특히 국내외에서 어떤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국내 당뇨병 예방 연구 현황
한국인당뇨병예방연구(KDPS)
우리나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연구는 바로 '한국인당뇨병예방연구(KDPS)'인데요. 2016년부터 국책연구과제로 시작된 이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경희대병원과 전국 15개 대학병원과 협력해서 진행하고 있어요.
KDPS는 우리나라 당뇨병 전단계 고위험군 약 880명을 대상으로 세 가지 중재법(생활습관중재, 메트포르민 약물중재, 표준관리)의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예요. 특히 한국인의 신체적 특성과 생활방식에 맞는 최적의 예방 프로그램을 찾는 것이 목표랍니다.
중간분석 결과를 보면, 생활습관중재군에서 가장 좋은 효과가 나타났어요. 체중 감소가 2.3kg로 가장 컸고, BMI 지수, 허리둘레, 혈압 등 여러 지표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였죠. 특히 체중 5% 이상 감소 달성 비율이 생활습관중재군은 29.5%로, 약물중재군(23.9%)이나 표준군(10.7%)보다 훨씬 높았어요.
전숙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약물은 끊으면 체중이 불고 다시 당뇨병이 진행되는 경향이 있어서,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어요.
K-ACCORD 임상연구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연구는 대한당뇨병학회가 준비 중인 'K-ACCORD' 임상연구예요. 이 연구는 미국에서 진행된 ACCORD 연구를 참고해 기획된 대규모 임상연구로, 한국인 당뇨병 환자를 위한 정확한 관리지침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랍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2023년까지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4년 하반기부터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어요.
국제적인 당뇨병 예방 연구 동향
생활습관 중재의 장기 효과
국제적으로는 이미 몇 가지 매우 중요한 당뇨병 예방 연구들이 진행되어 중요한 결과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다이어베티스 프리벤션 프로그램(DPP)'이에요. 이 연구에서는 집중적인 생활습관 중재가 3년 동안 당뇨병 발병 위험을 58%나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더 놀라운 점은 이런 효과가 장기간 유지된다는 거예요. 미국의 DPPOS 추적 연구에서는 10년 후에도 34%, 15년 후에도 27%의 위험 감소 효과가 유지됐고, 핀란드 DPS 연구에서는 7년 후 43%, 중국의 다칭 연구에서는 무려 30년 후에도 39%의 당뇨병 위험 감소 효과가 유지됐어요. 생활습관 개선이 정말 강력한 예방 효과를 가진다는 증거죠!
다양한 중재방법의 효과
최근에는 디지털 헬스 중재나 짧은 기간의 중재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도 활발해요. 'Project Health T2D'라는 6주간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에서는 중재군이 체지방, 체중, BMI 감소와 근육량 증가에서 유의한 효과를 보였고, 5개월 동안 당뇨병 발병률이 15%에서 4%로 감소했어요.
또한 디지털 헬스 중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대면 중재와 혼합 중재(대면+디지털)가 2형 당뇨병 발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다만 디지털 헬스 중재만으로는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에요.
약물을 통한 당뇨병 예방
메트포르민의 효과
생활습관 개선 외에도 약물을 통한 당뇨병 예방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에요. 특히 메트포르민이 많이 연구되고 있는데, DPP 연구에서 메트포르민은 생활방식 중재보다는 효과가 적지만 여전히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었어요.
특히 BMI가 35 이상인 비만한 사람들이나 25-44세 젊은 연령대, 또는 임신성 당뇨병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생활방식 중재와 비슷한 효과를 보였죠. 즉, 특정 고위험군에서는 약물 치료도 효과적인 예방법이 될 수 있어요.
새로운 약물 연구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도 당뇨병 환자의 뇌졸중 발병 위험을 각각 19%, 17%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렇게 당뇨병 약제의 추가적인 건강 이점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답니다.
기타 흥미로운 당뇨병 예방 연구
비타민 D와 당뇨병 예방
비타민 D와 당뇨병 예방의 관계도 흥미로운 연구 주제예요. 3개 무작위 연구 메타분석 결과, 비타민 D를 복용한 사람들은 당뇨병 위험이 15% 유의하게 감소했고, 정상 혈당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30% 높아졌어요. 특히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125nmol/L 이상일 때 효과가 크게 나타났는데, 이 수치를 유지하려면 매일 4000IU의 비타민 D를 복용해야 해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있어요.
커피와 당뇨병 예방
커피가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하루 1~4잔의 커피 섭취는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에스프레소와 끓인 커피에 풍부한 '카페스톨' 성분이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포도당 흡수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당뇨병 예방의 미래
당뇨병 예방 연구는 계속 발전하고 있어요. 생활습관 개선이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지만,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예방법도 중요해지고 있어요. 또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중재방법이나 약물 치료 등 다양한 접근법도 연구되고 있죠.
특히 한국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예방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KDPS나 K-ACCORD 같은 연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요.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 개인의 유전적,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당뇨병 예방 전략이 개발될 수 있을 거예요.
당뇨병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에요.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같은 생활습관 개선은 물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당뇨병 전단계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중재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 앞으로도 더 효과적인 당뇨병 예방법이 연구개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당뇨병 예방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여러분도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당뇨병 예방에 동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