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방송인 서정희 씨의 건강 관리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올리브유의 항암, 특히 유방암과 관련된 효과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매일 아침 올리브유 한 스푼으로 건강을 챙긴다는 서정희 씨처럼, 올리브유가 정말 우리 몸에 어떤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알아보아요.
지중해 지역 사람들이 유방암과 심장병 발병 위험이 낮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런 건강상의 이점은 올리브유가 풍부한 식단과 관련이 있다고 해요.
과연 올리브유의 어떤 성분이 항암 효과를 가져오는지, 그리고 얼마나 먹어야 좋은지 등에 대해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올리브유의 주요 성분과 항산화 효과
올리브유에는 우리 몸에 정말 좋은 성분들이 가득 들어있어요.
가장 먼저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데요, 이 성분은 세포를 보호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활성산소는 우리 혈관을 늙게 하고 세포 기능에 나쁜 영향을 주어 심혈관질환과 노화를 촉진시키는데, 올리브유를 꾸준히 섭취하면 이런 체내 염증과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올리브유에는 '올레인산'이라는 단일불포화지방산도 들어있는데, 이 성분도 혈관 건강 개선에 큰 도움을 줍니다.
올레인산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을 늘려서 혈액 순환을 돕고, 말초혈관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을 걷어내 간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해요.
올리브유와 유방암의 관계
올리브유가 유방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말 궁금하지 않으세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올리브유의 올레인산은 놀랍게도 암 발병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연구팀이 폐경기 여성 6만2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피칸과 올리브유를 통해 올레인산을 풍부하게 섭취한 여성은 유방암 발병 위험이 크게 감소했어요.
미국과 스페인의 과학자들은 올리브유의 주요 구성 성분인 올레산을 암세포에 처리했을 때 나타나는 변화를 조사했는데요, 올레산이 발암 유전자 활동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놀라운 점은 올레산이 유방암 유전자(Her-2/neu)에 의해 생성되는 유방암 단백질의 양을 최대 46%까지 감소시킨다는 것이에요.
이 정도 수준이면 현재 최고의 유방암 치료제로 알려진 '헤르셉틴(Herceptin)'의 치료 효과(48%)에 버금가는 수준이랍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의 특별한 효과
모든 올리브유가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에는 '올레오칸탈'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암세포를 죽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스페인 그라나다대학 연구팀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에서 직접 추출한 페놀성분이 유방암 세포주에서 항 HER2 효과가 있다고 밝혔어요.
또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이 성분이 HER2 양성 유방암과 음성 유방암 모두에 있어서 항암 능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의 폴리페놀이 HER2 활성을 억제하고 분해를 도울 수 있다고 해요.
올리브유의 적정 섭취량과 방법
그렇다면 얼마나 먹어야 효과가 있을까요?
스페인 바르셀로나 주립대학 에듀와드 에스크리치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하루 50ml(약 10 티스푼)씩 장기간 섭취하면 유방암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고 해요.
올리브유는 서정희 씨처럼 그 자체로 섭취해도 좋고, 샐러드에 뿌려 먹거나 나물을 무칠 때 사용해도 좋습니다.
다만, 열량이 높기 때문에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무리 올리브유에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더라도 많이 먹으면 비만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올리브유는 1g당 9kcal로 하루 권장량은 2 테이블 스푼 정도(23g)라고 합니다.
암 환자의 올리브유 섭취 주의사항
하지만 이미 암 환자인 경우에는 조금 주의가 필요해요.
미국 스탠퍼드대 스레야 바그치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암 환자의 경우 올레인산이 체내에 과하게 축적되면 오히려 암세포가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축적된 올레인산이 종양의 산성도를 증가시켜 암 성장이 촉진될 수 있다고 해요.
특히 비만 환자는 축적된 올레인산으로 인해 암 성장이 더욱 활발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되었으니, 암 환자는 올리브유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지중해식 식단과 올리브유의 시너지 효과
올리브유의 효과는 지중해식 식단과 함께할 때 더욱 빛을 발한다고 해요.
스페인 나바라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단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추가하면 유방암 위험을 무려 68%나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높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있는 60~80세 여성 428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인데요, 8년 관찰 후 지중해식 식단과 올리브유를 섭취한 그룹에서는 유방암 발병률이 현저히 낮았답니다.
올리브유로 건강하게 살아가기
올리브유의 항암 효과와 유방암 예방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살펴봤는데요, 이처럼 올리브유는 단순한 조리용 식품을 넘어 우리 건강을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서정희 씨처럼 매일 아침 올리브유 한 스푼으로 건강을 챙기는 습관은 정말 현명한 선택인 것 같아요.
다만, 올리브유만으로 모든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 관리와 함께 올리브유의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도 올리브유의 항암 효과를 활용해 더 건강한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