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인에게 발병률이 높은 위암과 대장암, 그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내시경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요.
특히 이런 암들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발견이 늦어질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고 생존율도 급격히 떨어진다고 해요.
하지만 다행히도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크게 높아진답니다.
오늘은 왜 내시경 검사가 중요한지, 언제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위암과 대장암, 한국인의 대표적인 암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이 높은 나라로 알려져 있어요.
특히 대장암은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발생률이 높은 암이고, 2021년에만 약 3만 2,75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해요.
매년 수천 명이 대장암으로 목숨을 잃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인데요.
위암과 대장암의 문제점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아주 미미하다는 점이에요.
대부분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인 경우가 많죠.
그러다 보니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때 내시경 검사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위암의 진단, 내시경이 가장 정확해요
위암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위내시경검사, 상부위장관촬영술,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은 위내시경이에요.
내시경을 통해 위 내부를 직접 관찰하면서 종양의 모양, 크기, 위치를 평가하고, 의심되는 부위에서 조직을 채취해 검사할 수 있거든요.
최근에는 기술이 발전해서 염색약으로 점막을 착색시켜 관찰하는 색소내시경, 해상도를 높인 고해상 확대내시경, 짧은 파장의 빛을 통과시키는 필터를 이용한 협대역내시경 등을 사용해 진단의 정확도를 더 높이고 있답니다.
대장암 검진의 핵심, 대장내시경
대장암 검진은 일반적으로 분변잠혈검사를 먼저 실시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과정으로 진행돼요.
하지만 대장내시경은 처음부터 받아도 좋은 검사인데, 대장을 직접 관찰하면서 암뿐만 아니라 용종도 발견해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대장내시경으로는 크기가 수 밀리미터인 작은 암도 발견할 수 있고, 발견 즉시 해당 부위를 절제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대장암 진단과 치료에 있어 대장 내시경 검사가 우선시된다고 볼 수 있답니다.
내시경 검사가 중요한 이유
조기 발견으로 생존율 높이기
내시경 검사의 가장 큰 장점은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거예요.
위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면 93%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인다고 해요.
대장암도 조기에 발견하면 100%에 가까운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고요.
조기 대장암의 경우 내시경적 절제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며, 전신마취나 복부 상처 없이 치료할 수 있어서 환자 입장에서도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요.
0기와 일부 1기 대장암 환자가 내시경적 절제술을 받았을 때 재발 가능성은 1% 미만으로 매우 낮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암 예방까지 가능한 내시경 검사
내시경 검사는 단순히 암을 발견하는 것뿐만 아니라,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암 병변을 제거함으로써 암 자체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요.
대표적으로 대장 내 용종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일부 종류는 시간이 지나면서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발견 시 제거하는 것이 좋아요.
위내시경 검사에서도 선종 등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병변을 조기에 발견해 제거함으로써 위암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실제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내시경 검사의 효과, 연구로 증명됐어요
국립암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환자는 위암 사망률이 약 47% 감소했지만, 위장조영촬영술을 받은 환자는 사망률 감소가 거의 없었다고 해요.
특히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수록 사망률 감소 폭이 컸는데, 1회 실시하면 37%, 2회 실시하면 68%, 3회 이상 실시하면 74%까지 사망률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대장암도 마찬가지로, 대장내시경과 검진이 늘면서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실제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요.
용종이 너무 큰 상태에서 발견되면 시술의 위험성이 커지고 수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크기가 작을 때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검진 받아야 할 시기와 주기
위내시경 검사, 언제 받아야 할까요?
위내시경 검사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상이라면 2년에 1번씩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국가 암검진에서도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위암 검진을 제공하고 있고요.
만약 만성적인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 등의 증상이 지속되거나, 3개월간 지속적으로 체중이 5% 이상 감소하는 경우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또한 가족력이 있거나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등 위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더 자주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몇 살부터 받아야 할까요?
대장내시경 검사는 일반적으로 50세 이상부터 받는 것이 권장되고 있어요.
용종이 없었다면 보통 5년마다, 용종이 있었다면 더 짧은 주기로 검사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연령대에서도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요.
특히 남성의 경우 40대부터 대장암의 싹이라 할 수 있는 선종성 용종이 큰 증가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가족력이 없고 무증상인 남자는 40대, 여자는 50대에 대장내시경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해요.
물론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염증성 장 질환 등 대장암 발생 고위험군에 해당되면 나이와 상관없이 의사의 진료에 따라 더 일찍, 더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한답니다.
내시경 검사 준비하기
위내시경 검사 준비
위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준비가 필요해요:
검사 전날 저녁 8시 이전에 가볍게 식사하고, 밀가루 음식, 술, 육류 등 과식은 피해주세요.
밤 12시까지는 물을 마셔도 되지만, 그 이후에는 물도 마시면 안 돼요.
검사 당일 아침에는 식사, 물, 담배, 껌, 사탕 등 모든 것을 삼가야 해요.
고혈압약 등 심혈관계 약은 검사 당일 아침 6시 이전에 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해도 되지만, 당뇨약이나 항혈전제는 복용하면 안 돼요.
대장내시경 검사 준비
대장내시경 검사는 위내시경보다 준비 과정이 조금 더 복잡해요:
검사 3일 전부터는 씨가 있는 과일, 소화되지 않는 잡곡, 단단한 섬유질의 채소는 피해주세요.
검사 전날 자정부터는 금식이 필요해요.
의사가 처방한 장 정결제를 안내에 따라 복용해서 대장을 깨끗하게 비워야 해요.
이 과정이 검사의 정확도에 매우 중요하답니다.
잔변이 배설되어 옷을 버릴 수도 있으니 여벌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검사 자체는 약 20~30분 정도 소요되지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수면내시경을 선택할 수도 있어요.
다만 수면내시경 후에는 당일 운전을 피하고, 보호자와 함께 귀가하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건강 지키기
위암과 대장암은 한국인에게 발생 빈도가 높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성이 매우 높은 암이에요.
내시경 검사는 이러한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더 나아가 암이 되기 전 단계의 병변을 제거함으로써 암 자체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랍니다.
번거롭고 귀찮을 수 있지만, 꾸준히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우리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특히 40~50대 이상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젊더라도 가족력이 있거나 위험 요인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 후 검사를 받아보세요.
건강은 잃고 나서 소중함을 깨닫기보다는, 미리 지키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내시경 검사는 그 시간과 노력이 충분히 가치 있는 건강 투자랍니다.
올해 검진을 미루고 계셨다면, 지금이라도 예약하고 꼭 받아보세요!
여러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거예요.